손톱에 매니큐어, 봉숭아물 들이면 정말 마취가 안될까? 수술전 손톱 검사하는 이유!

손톱에 매니큐어, 봉숭아물 들이면 정말 마취가 안될까? 수술전 손톱 검사하는 이유!

혹시 병원에서 마취를 해 보신 적이 있나요?

 

마취 전 손톱에 매니큐어나, 봉숭아 물을 들이면 마취가 되지 않아 손톱을 뽑아야 된다는,

한때 유언비어처럼 퍼졌지만, 그와중 진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근데 왜 이런 유언비어가 퍼졌을까요?

또 손톱과 수술은 정말 관련이 있을까요?

 

손톱과 마취의 관계

 

일반적으로 마취를 하는 경우에는 크고 작은 수술이 들어가는 경우가 되는데요.

 

이때 수술 전 주의사항을 보면 빠지지 않고 매니큐어, 화장 지우기 같은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아마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면 마취가 안된다는 속설은 이 때문에 생겼을 거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하지만,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매니큐어와 마취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상관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수술 전 주의사항에 들어갈 이유도 없겠죠?

 

그 이유는 바로 마취할 때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취 중 저산소증이 일어나게 되면 손톱이나, 발톱에 파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있을 상황이지만 정말 이러한 저산소증이 일어날 땐 매니큐어나, 봉숭아 물이 없는 상태이어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치 못할 상황에서는 굳이 손톱이나 발톱이 아니더라도,

혈액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귓밥 같은 것으로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원활한 마취를 위해 매니큐어나, 봉숭아는 피하는 게 좋겠죠?

 

만약 주변에서 친구나 지인이 겁준다며, 손톱은 뽑는다는 개소리를 하면 바로 "개소리하지 마 인마!"라고 일침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