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괜찮을까? 음주 후 얼굴 빨게지는 사람이 계속 술 마셔도 괜찮을까?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괜찮을까? 음주 후 얼굴 빨게지는 사람이 계속 술 마셔도 괜찮을까?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얼굴은 빨개졌는데, 자신은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우리 몸에는 술을 마시면 'ADH'라는 단백질이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분해시키는 데요.

 

이후, 'ALDH 효소'를 통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변화 시킵니다.

 

이 아세트산을 우리 몸에서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꾸어 체내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얼굴이 빨개지거나 숙취가 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몸속에 'ALDH 효소'가 부족할 경우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얼굴이나 몸이 빨개지는 것이에요!

 

빨개진 후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우리 몸속은 괜찮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속 독성물질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이때 괜찮다고 계속 술을 마시는 건 우리 몸에 독이 빠지지 않고 계속 축적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몸속에서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는 결국 각종 질병이나, 간 질환, 심할 경우 암에 걸릴 수도 있는 중대한 사항입니다.

 

많은 분들이 술은 흔하고 친근감이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술은 엄연히 1급 발암 물질이라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만 마시면 몸이 빨개지는 분이시라면, 꼭 음주를 멀리하셔야 하고,

같은 술자리에서 쉽게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면 음주를 자제시키고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혹시나, 주변에 남이야 해독능력이 떨어져 암에 걸리던 말던, 몸이 나빠지건 말건 신경 안 쓰고 계속 술을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깔끔하게 손절하시면 됩니다!